기획자의 휴대폰에는 스크린샷이 유독 많습니다. 제 휴대폰을 보면 사진보다 많을 정도인데, 너무 많아서 관리가 힘들 정도입니다. 기획자를 위한 스크린샷 관리 앱이 없을까요? 정말 이 고민 많이 해봤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관리 어떻게 하세요?
기획자라면 휴대폰에 사진보다 스크린샷이 많을 것입니다. 그냥 스크린샷도 있지만 스크롤 캡쳐한 것도 꽤 많습니다.
나의 갤러리에서 방치되고 있는 스크린샷들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제 주변 기획자에게 '스크린샷 관리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어보니 제대로 답을 주신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힘들고 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던 것이죠.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획자는 스크린샷은 관리의 필요성은 알지만 방법을 마땅히 몰라서 그냥 휴대폰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은행 프로젝트를 위해 경쟁사인 '신한Sol',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스크린샷을 떠놨지만 그때 공유하고 끝이죠. 나중에 찾으려면 휴대폰 저 아래쪽에 있어서 찾느니 새로 스크린샷을 하는 방법을 택하곤 합니다.
왜 Ealge 사용하기 시작했나요?
그러던 중 Eagle을 https://eagle.cool/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글을 2023년에 알게 되었지만, Eagle은 2016년 대만에서 출시된 디자인 관리 툴입니다. Eagle에서도 디자인 또는 기획단계에서 스크린샷 또는 이미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진 어떻게 스크린샷을 보관했을까요?
스크린샷을 해서 폴더에 넣고 관리했습니다.
- 가장 기본적인 방법
- 단점 : 폴더 및 파일 관리가 쉽지 않음
어떤 분들은 노션에 관리하기도 하셨습니다.
- 보기에 편하다
- 코멘트를 달기도 쉽다
- 로딩 속도가 느리고, 검색이 원할하지 않다
기획자가 업무에 Eagle를 활용하는 방법
1. 스크린샷 관리용
제가 Eagle 업무활용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1. 포트폴리오 관리용
2. 타사 벤치마킹용
3. AS-IS 증적자료용
벤치마킹 관리용
우선 포트폴리오 관리용은 추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하기 위해 스크린샷을 수집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하지 않으면 업데이트 되어서 바뀌기도 하고, 외부에서는 접근 안되는 업무용 사이트를 한 경우에는 추후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타사 벤치마킹용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경쟁사 벤치마킹입니다. 경쟁사의 주요화면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 필수적인 것이 스크린샷이죠. 이를 잘 관리하고 있지 않으면 프로젝트 하면서 여러차례 스크린샷을 떠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AS-IS 증적자료용
생각보다 많이 현재 화면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은행, 증권 등의 사이트는 이체, 매수/매도 등의 화면은 접속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추후 다시 거래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확실하게 스크린샷 하고 관리를 해줘야합니다.
이 AS-IS 증적자료 스크린샷만 잘 따둬도 주변 기획자, 넓게는 개발자에게 까지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정도입니다.
2. 스크린샷 툴로 활용
Eagle은 스크린샷을 조금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크롬/사파리/파이어폭스/엣지의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써보니 제가 지금까지 써봤던 여타의 스크린샷 프로그램보다 더 편리했습니다.
설치하면 오른쪽 상단 확장프로그램 영역에 아이콘이 생깁니다. 이를 누르면 다양한 캡쳐 옵션이 나오는데, 별도의 스크린샷 툴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인터넷에 검색한 이미지를 손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바로 저장할 수 있는 신박한 기능은 기본!
핀터레스트 또는 구글, 네이버 이미지 검색결과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손쉽게 가져오려면 Alt키를 누른 상태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다다다다 클릭하면 모두 저장됩니다. 이정도면 정말 스크린샷에 진심인 프로그램입니다.
3. 스크린샷 클립보드로 활용
저는 지금까지 스크린샷 프로그램으로 '픽픽'을 사용했습니다.
픽픽이 다양한 스크린샷 기능도 있고, 간단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불편한점은 스크린샷을 일일히 저장이 번거롭다는 점인데, Eagle은 그냥 자동저장되니 이미지를 쭉 보다가 필요없는 것은 지우면 그만입니다.
이미지 분류 방법
이미지 분류는 프로젝트 단위, 업체 단위를 폴더로 관리합니다.
또한 스크린샷 별로 나중에 참고가 될 것은 태그를 추가합니다. 예를들어 로그인 화면이라면 태그에 '로그인'을 추가해놓고 추후 태그 검색이 원할하게 될 수 있게 대응합니다.
Eagle 사용 후 달라진 점
Eagle 사용 전
- 이미지 파일 정리 보관이 번거로워서 휴대폰 갤러리에만 잠자고 있었음
- 폴더로 관리하지만 파일 정리가 쉽지않아 정리된 것이 많지 않음
Eagle 사용 후
- 크롬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스크린샷을 하는 것도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포트폴리오용 이미지 수집이 원할해졌다.
- 타사 및 자사 스크린샷 관리가 폴더로 편리해졌다.
- 부서내 공유 및 프로젝트 관련자들과 스크린샷 공유가 편리해졌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스크린샷이 편리해진 것과 Eagle 내에서 폴더로 이미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agle
- 특징 : 스크린샷 관리의 편리함, 이젠 포트폴리오용, 자사 타사 스크린샷 관리가 편해진다
- 지원OS : OS별 전용 프로그램 제공(윈도우, 맥)
- 가격 : 30일 무료체험($29.95)
- 홈페이지 : https://eagle.cool/